자전거란?

자전거 한번에 알아보기 2탄, 구동계

로버로드 2022. 12. 2. 16:19

자전거를 작은 힘으로 달릴 수 있는 방법?

사람들은 일을 할 때나 평상시에도 어떻게 하면 편하고 쉽게 할 수 있는지를 많이 고민합니다. 불편함을 느껴서 새로운 것을 찾는 것에서는 발명이 시작된다고 많은 발명가들이 말을 합니다. 아이디어란 기존의 것에서 부수적인 것을 더해 새로운 것을 만드는 것이 될 수 있고 아예 새로운 것을 만들어내는 것일 수도 있습니다. 사람이 빠른 시간에 먼 거리를 갈 수 있도록 마차가 발명되고 이를 발전시켜 지금의 자동차가 되었습니다. 집에서 먹었던 음식들도 마트나 시장에서 장을 봐서 각종 재료를 구입 후 음식 만드는 법을 숙지하고 만들었어야 했던 시대에서 밀키트라는 것을 이용해 음식을 못 하는 사람들도 쉽게 음식을 할 수 있도록 발전했습니다. 자전거도 안전을 위해 삼각형을 두 개를 이용해 가장 안전한 프레임을 개발하고 오르막 혹은 내리막, 평지 구간에도 다른 사람들과 차별화된 속도, 편안함을 생각해 주변 장치들이 생겨났습니다. 자동차의 미션이 좋으면 연비가 좋아 적은 기름으로 많은 거리를 주행할 수 있다고 하는데 자동차의 미션처럼 자전거에서는 구동계가 같은 역할을 합니다. 자전거를 쉽게 알아보는 두 번째 구동계입니다.

 

자전거의 구동계 뒷드레일러와 스프라켓

 

구동계의 기본 설명

구동계는 한자어로 동력을 전달해서 움직이는 것에 관여하는 장치를 구동계라고 합니다. 자전거의 동력이 되는 사람이 힘을 쓰면 그 힘을 뒷바퀴에 전달해야 하는데 이를 구동계에서 힘을 받아 전달해 앞으로 나아가는 것이 자전거의 전부입니다. 구동계는 동력을 전달해서 움직이는 것에 관여하는 장치를 모두 말하는데 브레이크 또한 구동계에 속합니다. 간단하게 구성품을 나열해보면 로드 자전거에서는 브레이크, 변속레버, 크랭크, 스프라켓, 드레일러, 체인이 있습니다. MTB에서는 브레이크, 브레이크 레버, 변속 시프터, 크랭크, 스프라켓, 드레일러, 체인이 있습니다. 이를 다 합쳐서 그룹셋이라 말하고 그 그룹셋은 제품에 따라 등급이 존재합니다. 브랜드별 이름도 다르고 자전거 종류에 따라 구동계가 달라집니다. 이렇게 말씀드리면 너무 복잡해지기 때문에 대표 브랜드, 자전거 종류에 따라 정리를 하겠습니다.

 

1. 구동계 그룹셋

브레이크, 변속레버, 크랭크, 스프라켓, 드레일러, 체인까지를 구동계 그룹셋이라고 합니다. 로드 자전거의 경우 브레이크와 변속 시프터가 하나로 합쳐져서 따로 구분되어 있지는 않지만, MTB의 경우 변속 시프터, 브레이크 레버 따로 있습니다. 이 구성품 하나씩 명칭과 용도를 확인해보겠습니다.

 

브레이크는 흔히 어떠한 장치를 멈출 때 사용하는 것으로 자전거에서는 크게 림 브레이크, 디스크 브레이크가 있습니다.

변속레버는 로드 자전거에 사용하는 변속 및 브레이크 장치로 하나도 되어 있습니다. (MTB에서는 변속 시프터, 브레이크 레버가 따로 있습니다.)

크랭크는 페달이 달려 사람이 페달을 밟아 힘을 만드는 장치입니다.

스프라켓은 카세트라고도 말하며 여러 톱니가 있는 원형의 판이 각기 다른 크기로 겹쳐있어 변속 시 겹쳐있는 톱니바퀴가 하나씩 이동할 수 있는 장치입니다.

드레일러는 앞 드레일러, 뒷 드레일러로 나뉘고 변속할 때 물리적으로 체인을 다른 스프라켓으로 옮겨주는 장치입니다.

체인은 랭크에서 생긴 동력을 스프라켓으로 전달해주는 장치입니다.

 

시마노 구동계 울테그라 그룹셋

 

2. 로드 자전거 구동계

로드 자전거 구동계는 제품의 성능에 따라 등급이 존재하고 그 등급에 따라 가격대가 올라갑니다. 대표적인 구동계 브랜드는 일본 회사인 시마노가 있고 이외에 스램, 캄파놀로가 있습니다. 이 세 가지 브랜드 말고도 FSA라는 브랜드도 있지만 대표적인 회사 시마노, 스램, 캄파놀로만 확인하겠습니다.

 

시마노에서는 클라리스, 소라, 티아그라, 105, 울테그라, 듀라에이스가 있습니다.

스램에서는 아펙스, 라이벌, 포스, 레드가 있습니다.

캄파놀로는 센타우르, 코러스, 레코드, 슈퍼레코드가 있습니다.

 

시마노, 스램, 캄파놀로의 로드 자전거 구동계

 

추가로 설명해 드리면 구동계는 기계식과 전자식으로 나뉘고 전자식은 이름 뒤에 시마노에서는 DI2(DII), 스램에서는 eTAP혹은 AXS, 캄파놀로에서는 EPS가 붙습니다. 기계식 구동계는 케이블을 당겨 구동계를 물리적으로 움직여 사용하고 전자식은 배터리의 전력과 모터를 사용합니다.

 

3. MTB 구동계

MTB 구동계 또한 성능에 따라 등급이 존재하고 그 등급에 따라 가격대가 올라갑니다. 로드 자전거 구동계에는 크게 세 가지 브랜드가 있지만 MTB에서는 시마노, 스램이 대표적인 브랜드고 캄파놀로사에서는 MTB구동계를 제작을 했다가 현재는 로드 자전거 구동계에만 힘을 쓰고 있습니다.

 

시마노에서는 알투스, 아세라, 알리비오, 데오레, SLX, XT, XTR이 있습니다

스램에서는 SX, NX, GX, EX1, X01, XX1이 있습니다.

 

시마노, 스램의 MTB 구동계

 

스램에서는 구동계 뒤에 전자식 AXS 말고 Eagle이 붙는 구동계 그룹셋이 있는데 이는 12단을 의미합니다.

 

4. 기타 구동계

로드 자전거, MTB 구동계들을 알아봤습니다. 하지만 자전거에는 이 두 가지 장르 말고도 많은 자전거가 있고 그에 맞는 구동계들이 있습니다. 시마노에서는 그래블 자전거, E-BIKE, 생활 자전거, BMX 등 대표적이지는 않지만, 인기를 끌고 있는 자전거부터 소수의 사람들까지 생각해 다양한 구동계를 출시했습니다.

그래블 자전거에는 GRX, E-BIKE에는 EP6, EP8, BMX에는 DXR 등 많은 구동계가 자전거의 환경에 따라 알맞은 성능과 기능을 갖추었습니다.

 

시마노에서 출시한 그래블 전용 구동계

 

5. 정리

지금까지 구동계들을 알아봤습니다. 각 제조사별로 구동 방식도 다르고 실제 사용하는 느낌도 달라 많은 사람들이 여러 가지 브랜드를 접하고 본인이 맞는 것을 선택합니다. 하지만 많은 브랜드를 접하기에는 현실적인 문제를 직면할 수 있습니다. 살아가는 것에 있어 제일 중요한 것은 의식주라고 하지만 현대사회에서는 돈을 빼놓을 수는 없습니다. 모든 것을 경험하고 선택하는 것을 추천하지만 현실과는 맞지 않기에 보편적으로 많이 사용하고 타 브랜드에 비해 가격대가 합리적인 시마노의 구동계들을 추천해 드리고 기회가 된다면 다른 브랜드들도 경험해보시기를 바랍니다.

 

항상 즐거운 라이딩 되시기 바랍니다.